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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금형 수출, 위기감 언제 걷혀지나? [금형회보 2022년 10월 16일 (제708호)]
  • 2022-10-27 1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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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액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이상 줄어

지난 상반기까지 9억 8천만 달러 수출에 그쳤던 국내 금형업계가 올해 8월까지는 이렇다 할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조합이 HS code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금형업계의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12억5천만 달러를 간신히 넘기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까지의 누적 수출금액에 비해 17% 이상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그나마 그동안 다른 품목들에 비해 비교적 선방을 해왔던 다이캐스팅 금형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위안이었다.

코로나19 이전 발주됐던 주문량이 모두 소진된 이후 신규 금형 물량 주문이 급격히 감소된데다, 가장 큰 수요업종인 자동차분야도 시장 상황의 변동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금형의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도 금형분야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길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인상과 ‘3고(高)’로 표현되는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금형업계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과 같은 형국에 처해있다.

이에 우리 조합이 올해 초 예상했던 ‘올해 금형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8월까지 금형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감소

8월까지 금형 수출액은 12억5,526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수입액은 1억4,31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금형 관련 무역 수지는 11억1,210만 달러를 보이면서 흑자 규모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억7천만 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금형 품목별로 8월까지의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다이캐스팅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플라스틱 금형과 기타 금형은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의 감소세를 그렸다.

플라스틱 금형은 6억4,159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의 8억4,329만 달러에 비해 23.9%의 감소세를 보였다.

프레스 금형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2,020만 달러에 비해 4,400만 달러 이상 감소한 4억7,578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8.5%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는 2020년 대비 감소세를 그렸던 다이캐스팅 금형은 올해 8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이캐스팅 금형은 8월까지 6,478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2021년 8월까지의 수출액인 6,440만 달러에 비해 0.6%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타 금형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줄어든 수출규모를 보였다. 2021년 8월까지 9,540만 달러를 수출한 기타 금형은 올해 3분기까지는 7,312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4%나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금형산업 전반으로 살펴보면, 올해 8월까지 금형 수출액은 12억5,52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5억2,329만 달러에 비해 17.6% 감소했다.

전체 수입액 160만 달러 증가해 무역수지 19.5% 감소

8월까지의 금형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입은 오히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플라스틱 금형은 8월까지 6,071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면서 5억8,088만 달러의 무역 수지를 기록했으며, 프레스 금형은 2,718만 달러 규모의 수입액을 나타내면서 4억4860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보였다.

다이캐스팅 금형은 가장 낮은 812만 달러 수입에 그쳐 5,666만 달러. 4,715만 달러의 수입액을 나타낸 기타금형은 2,596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올해 8월까지 전체 금형 수입액은 1억4,316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무역수지액은 11억1,210만 달러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8월까지의 13억8,172만 달러에 비해 19.5% 감소한 수치이다.

금형업계, 포스트코로나 이후 시대 준비 속도내야

현재 금형업계가 맞닥뜨린 현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일이 없을 정도의 강도 높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모두 막힌 것이 국내 금형업계에는 가장 큰 충격으로 작용했다.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가 코로나19의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이를 기회삼아 선제적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 3고(高)의 파도에 맞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 산업계가 디지털전환에 가속도를 내는 만큼 금형업계 역시 이에 보조를 맞추는 등 자구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 조합은 금형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단계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조합원사의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