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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NEWS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일본 금형시장, 자동차 외의 시장 발굴이 급선무 [금형회보 2022년 03월 16일 (제694호)]
  • 2022-03-30 09:21:12
  • 548 읽음
내수 부진으로 신시장 진출 등 업계 재편 불가피

최근 일본의 금형산업은 내수 감소에 따른 일본 국내제조사간의 가격경쟁, 서플라이체인 재편에 의한 금형의 현지 조달(해외 현지 조달) 가속화,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금형 생산 인원의 감소, 이 3가지 환경변화로 단순이 수주생산만 하는 기업은 도태되어 갈 것으로 생각되며, 자동차 시장 외에도 수요를 발굴할 것이 기업 생존의 키 포인트가 되고 있다.

2020년의 수요 업계별 생산금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자동차용이 73.7%로 제일 크며, 가전제품 등(4.1%), 완구·생활잡화(3.8%)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입을 살펴보면 2020년의 금형 전체 수입액은 1천144억 엔(전년대비 -18.5%)이며 중국이 45%, 한국이 35%를 차지한다. 수출은 2천272억엔(전년대비 -21.8%)이며 미국(점유율 28%),중국(20%), 태국(13%)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HS Code 8480.71의 2020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15.4% 감소한 약 6억 3,912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45.6%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한국, 태국, 베트남, 대만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전년대비 약 21.2% 감소한 약 2억5,204만 달러 수준이 수입되었다.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체 수입액은 전년동기비 1.75% 증가한 5억 4,809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는데, 한국에서는 전년동기비 약 5.7% 감소한 약 2악 207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일본시장은 세계 3위의 생산액을 자랑하는 국가이나 내수 부진으로 M&A나 영세기업의 도산 등 업계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금형 업계는 생산액의 74%가 자동차 관련이며 자동차 생산을 주시할 수밖에 없으나 단순한 수주 생산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기업은 의료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해외 진출기업의 증가와 함께 해외에서의 유지보수수요, 해외조달도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조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기업에 있어서도 일본기업의 해외 진출동향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기업의 일본 금형시장 진출, 가격과 유지보수가 과제


KOTRA오사카무역관에서 과거에 한국제품을 검토 경험이 있는 일본 금형 제작사 A사에 한국제품의 경쟁력이나 일본시장 상황을 인터뷰했다.

Q. 금형 시장 전체적으로 코로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일본 금형시장은 자동차 생산에 죄우되는 상황이며 가전제품 경우는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고 업체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소비재 수요가 돌아오면 좀더 설비투자를 하는 기업도 생기겠지만 아직은 코로나 전까지의 수준이 아니다.

Q. 한국기업의 경쟁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A. 품질은 문제 없고 일본기업보다 생산규모도 큰 업체가 적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가격과 유지보수가 과제다.

한국은 분업으로 여러 업체가 금형 제작에 관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품질 문제가 생겼을 때 수출상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수출경험이 많은 업체가 아니라면 일본기업은 검토하기 어려울 것이다. 중국기업은 납기와 품질 문제 때문에 불안하고 한국기업은 가격부분에서 어려움이 많다.

결국 거래경험이 있는 기업과 계속 거래하게 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