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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NEWS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금형통계] 상반기 금형 수출, 10억 달러 벽 무너졌다 [금형회보 2022년 08월 01일 (제703호)]
  • 2022-08-04 15:34:49
  • 575 읽음
9억8천만 달러 수출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


국내 금형의 올해 상반기 수출 금액이 10억 달러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형 산업 분야의 상반기 수 출액이 10억 달러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우리 조합이 HS Code를 기반으로 2022년 상반기 금형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금형 수출액은 9억8,275만 달러에 그치면서 전년도 상반기에 기록한 11억6,987만 달러에 비해 16% 하락했다.
16%의 하락폭은 지난 1분기 금형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인 10.4%에 비해 6% 가까이 더 하락한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금형업계가 겪는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금형 분야의 수출 부진은 이미 1분기 성적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견됐던 바 있다. 1분기 당시 5억 달러를 간신히 웃돌았던 금형 수출 규모는 2분기 들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침체되면서 10억 달러 선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부진의 비상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등 금형업계는 첩첩산중을 지나고 있는 형국이다.


다이캐스팅 제외한 모든 금형업종 하락세 보여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액은 9억8,27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1억800달러 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금형 관련 무역수지는 8억7,484만 달러에 그쳐 흑자규모가 9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다이캐스팅을 제외한 여타 금형 품목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 중 플라스틱 금형과 기타금형은 20% 넘는 하락폭을 기록해 우려를 키웠다.
플라스틱 금형의 경우 5억66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상반기의 6억5,643만 달러에 비해 22.8%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스 금형은 전년 상반기의 3억8,961만 보다 감소한 3억6,974만 규모의 수출을 함으로서 5.1%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다이캐스팅 금형은 5,11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의 4,792만 달러에 비해 6.8% 상승했다.
기타금형은 2021년 상반기의 7,591달러에서 27.2%나 하락한 5,524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2022년 상반기 금형 무역수지                                            (단위 : 천 달러)
구분수출수입무역수지
플라스틱금형506,60344,547462,056
프레스금형369,74420,930348,814
다이캐스팅금형51,1635,76445,399
기타금형55,23836,67218,566
982,748107,913874,835

 
 
 
 
 
 
■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감율                                           (단위 : 천 달러, %)          
구분2021년 상반기(A)2022년 상반기(B)증감률 (B/A)
플라스틱금형656,428506,603△ 22.8
프레스금형389,608369,744△ 5.1
다이캐스팅금형47,91651,1636.8
기타금형75,91355,238△ 27.2
1,169,865982,748△ 16

 

 
 
 
 
 
 
금형 관련 무역수지도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


상반기 금형 무역수지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더라도 지난해 상반기 무역수지에 비해 다이캐스팅을 제외한 모든 금형분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기타 금형의 경우 무려 무역수지가 61.2%나 추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무역수지에 비해 18% 하락했다.
플라스틱 금형은 4,455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면서 4억6,206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나타냈으며, 프레스 금형은 2,093만 달러 규모의 수입액을 나타내면서 3억4,881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다이캐스팀 금형은 576만 달러 규모의 수입규모를 보이면서 4,540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보였다. 3,668만 달러의 수입액을 나타낸 기타 금형은 1,857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금형 제외한 전 산업분야도 무역수지 적자


이렇듯 부진한 수출 성적표는 비단 금형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전세계적인 경제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에너지 수입이 급등함에 따라 이미 상반기에 10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게다가 7월 1~20일 사이 무역적자 규모도 이미 8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무역 적자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도 이미 연속 4개월을 넘어서면서 2008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최장기간 무역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