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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OLD KOREA 2023
금형산업 자료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금형 비롯한 뿌리산업,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전환한다 [금형회보 2022년 04월 01일 (제695호)]
  • 2022-04-06 18:08:32
  • 908 읽음
‘제18차 뿌리산업 발전위원회’ 서면 개최… 융복합 실현 등에서 해법 찾아

그동안 3D 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뿌리산업을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 조합 신용문 이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하는 최근 서면으로 개최된 '제18차 뿌리산업 발전위원회'에서 위와 같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뿌리산업 전반의 융·복합화와 디지털화,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뿌리산업이 미래형 첨단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제3차 뿌리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 뿌리산업 발전위원회는 3월 31일 시흥시 오이도에 위치한 우리 조합 교육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서면으로 변경·진행됐다

2021년 뿌리산업계,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 위한 기반 마련해

이번 서면 의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뿌리산업계는 법 제정 10년 만에 뿌리기술 범위를 전면 확대한「뿌리산업법」개정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뿌리공정 디지털화 확산, 현장형 인력양성 강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뿌리업계의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한 한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뿌리기술의 범위가 기존의 6개에서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등 8개 공정이 추가돼 14대 뿌리기술로 재정비 됐으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확대와 뿌리기업 우대 금융기관이 추가됐다.

또한, 산업부(정책수립)-중기중앙회(수요발굴)-생기원(기술·설비)-로봇진흥원(로봇)간 뿌리산업 디지털化 MOU를 지난해 4월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뿌리공정 시스템 구축, 제조용 로봇 보급, 스마트공장 보급 등 68개사 디지털화 지원 등이 이뤄졌다.

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 및 공급 촉진에 대한 사업도 지난해 꾸준히 진행됐다. 우선, 명장(名匠)의 암묵지(Tacit Knowledge)를 디지털로 축적ㆍ전수하기 위한 ‘디지털뿌리명장 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하고 뿌리기술-ICT 융합 전문 대학원 확대와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비자쿼터의 확대도 추진됐다.

덧붙여 뿌리산업 집적지의 고도화와 대·중소 상생, 위험·노후공정 개선 등도 지난해 중점 사업으로 진행됐다.

1,916억 원 투입해 뿌리 산업의 미래형 첨단산업으로의 전환 속도낸다

한편, 이번 서면 회의에서는 2022년도 정책 추진 방향의 비전을 ‘뿌리산업의 미래형 첨단산업 전환 원년’으로 천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 뿌리기술의 융·복합화 실현을 위한 교두보 마련 ▲ 공정·인력·안전·환경 중심의 기업지원 강화 ▲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미래형 첨단산업 전환 등의 세 가지 방향이 제시됐다.

이를 위한 전부처 통합 지원예산은 전년(실적기준) 대비 18.6% 증가한 1,916억원으로, 뿌리산업 범위 확대에 따른 기반조성 및 인식제고(83.5%), 지능형 뿌리공정 시스템 구축(208.3%), R&D(46.7% 증가) 등에서 증가했다.

추진 분야는 ▲ 14대 뿌리산업의 융·복합 본격 추진 ▲ 뿌리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 ▲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이며, 총 10개의 추진과제가 마련됐다.

우선 14대 뿌리산업의 융·복합 본격 추진의 추진과제로는 14대 뿌리기술 융·복합 중심 R&D에 대한 예타를 시행하고 차세대 공정 중심 특화단지를 지정·확대한다. 또한 융·복합 인력양성 및 추진체계의 재정비도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 디지털전환 선도기업의 육성을 추진하는 한편 노후·위험·유해 공정 자동화·첨단화가 이뤄진다. 또한, 디지털 뿌리명장센터의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뿌리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과제로는 전용 R&D 확대·특화단지 고도화 확산과 글로벌화·공급망 안정화ㆍ사업재편 활성화, 자금애로·거래관행 개선·현장애로 해소 등이 지목됐다.

또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의 추진 과제로는 제3차 뿌리산업 진흥계획 수립 및 산학연 전문가 TF 구성·운영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서면 의결된 내용에는 지난해 연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표한 ‘금형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와 맥을 같이하는 ‘거래관행 개선’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거래관행 개선의 경우 불공정 행위 방지 및 우수 기업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는 납품단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산업부와 중기부 등은 불공정 행위 인지 및 조합 등 신고시 조사·조정 협의를 추진한다. 반면, 납품단가 조정 우수 대기업에 대해 정부 R&D 과제 신청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 뿌리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도 수립될 전망이다. 올해 12월 발표 예정인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미래형 첨단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정혁신과 인력양성, 제조문화, 국제협력, 생태계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조합은 금형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한편 뿌리산업계 전반의 상생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